🍰 [SEB FE 41기] 하루 일기 - 22.09.01

 

9월이다! 부트캠프를 시작한지 벌써 2주가 지나는 시점..!!! 프로그래밍 언어의 조건문과 반복문을 상기하고, html과 css 작성법을 배우고.. 실제 적용해서 목업과 찐 결과물도 만들어보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주를 보냈다. 뭔가를 만들었으니 또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하는데....

오늘은 내가 정말 알고 싶지 않았던,, 여태 외면해왔던,, 그런것에 대해 배웠다..ㅋㅋㅋㅋ 하.. 또 머리가 아프네..

 

대학시절 외부 활동으로 어쩌다 보니 리눅스를 0.01% 정도 접할 기회가 있었고 터미널이란것도 그 때 처음 알았다. 나눠준 책자에서 터미널에 제공하는 명령어를 쳐서 뭘 잔뜩 깔고 뭐 하고 이거 하고 저거 하고.. 하길 요구했었고 그게 무슨 명령어인지도 모르고 그냥 무작정 타이핑했던 기억이 난다. 영어밖에 안보이는데 그 뜻이 뭔지도 모르니까 정말 하기 싫었던..... 자바스크립트는 대충 보고 이런 기능이겠구나 싶기라도 하지 터미널에 치는 명령어는 대체 이게 뭔.. sudo가 뭔데 그래서 알려주라고 좀..

암튼 그래서 CLI는 내가 정말 외면하고 싶었던 부분이 아닐까.. (컴퓨터랑 문자로 소통하는 걸 두고 CLI라고 한다는 것도 부트캠프 하면서 처음 알았다 ㅋ 나의 자그만한 지식)

 

기본적인 명령어를 치면서 이게 그런 뜻이구나~~ 별다줄이네 정말 하면서 익혀가고, sudo 뜻도 알고 ㅋ ㅋㅋ

 

그리고 진짜 시키는 대로 다 했는데 에러를 마주했다. 아니 하라는대로 했잖아요 대체 왜 저한테 이런 시련을

nvm 명령어로 현재 나의 node.js 버전좀 알아보려니까 별로 알고 싶지 않은 영어들만 잔뜩 그래서 이게 뭔 뜻인데요..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건 에러가 났다는 것 밖에 없었다

구글을 엄청 뒤져봤다.. nvm clear 어쩌구 저쩌구 진짜 별거 다해봤는데 하~~~나도 소용이 없어.. 에러 문장을 다시 살펴보다가 zsh: command not found: nvm라는 문장을 보고 다시 구글링을 했다.

결론은 인텔cpu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제작 m1칩을 사용하기 시작한 m1 맥북부터는 지원하는 쉘이 bash가 아니라 zsh이기 때문에 내가 여지껏 bash 명령어를(??) 사용해서 설치한거라 인식을 못하는?? 암튼 그런거였다. 사실 한 5%정도 이해한것 같은데 그 5% 마저도 제대로 이해한 게 맞는지 모르겠다. (CLI 정말 알고 싶지 않았어요)

 

https://velog.io/@palette/zsh-command-not-found-nvm-%EC%98%A4%EB%A5%98%ED%95%B4%EA%B2%B0%EB%B2%95

zsh: command not found: nvm 오류해결법

참고했던 블로그이다. 영어를 마주하고 싶지 않았는데 친절하게 한국어로 작성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어찌저찌 저분의 도움으로 오류 해결을 하고 과제 제출 매니저에 로그인 하려고 했는데... 또 에러를 마주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뭐가 문제인건데 ㅠㅠㅠ~~~ npx 관련된 명령어 다 뒤져보고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며 절규하다가 package.json이 없다는 걸 겨우 알아먹고 또..또 찾아봤다

아직도 진짜 모르겠는데 암튼 npm init을 실행해서 설정을 해줘야한다니까 그렇게 했다... 난 진짜 CLI랑 친해질 수 없을 것 같아..

 

지금 기분은 얼른 그냥 다시 자스 하고 싶ㅇㅓ요..